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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헌 목록 〉16. 16世 〉29. <부정공>고은공휘응신유사(孤隱公諱應臣遺事)
1. 문헌 목록 〉16. 16世 〉31. <부정공>수언(壽彦)配 절부해주김씨전(節婦海州金氏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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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부정공>취향공휘언망유사(翠香公諱彦望遺事)
翠香公諱彥望遺事 公諱彦望字士元都事公諱元律之曾孫也氣禀清高操心介廉年纔九歲遭父喪攀號擗踊之節拜跪受吊之禮殆若成人服関受業于鰲川韓先生伯愈之門事母夫人極盡孝誠日三省下氣怡聲以怡其志母嘗患疽終日口吮竟得效兄弟友善同盤而食同室而處怡怡相好至走不衰又從師于李沙川秉淵之門又卒業于尹屏溪鳳九之門又與槐軒李上舍昌震爲道義之交性愛竹菊有詩曰綠筠黃菊間東籬淸趣晚香最得宜盡日書窓看不厭淡然心事許相知因自號翠香翁有文集藏于家 취향공휘언망유사(翠香公諱彦望遺事) 공의 휘는 언망(彦望)이요, 자는 사원(士元)이며 도사공 휘 원율(都事公諱元律)의 증손이시다. 기품이 맑고 높으며 마음가짐이 분명하고 청렴하였다. 나이 겨우 九세에 부친상을 만나 더우잡고 부르짖으며 끌어안고 뛰는 절차와 절하고 꿇어앉아 조문을 받는 예가 자못 어른 같았으며 복을 벗은 뒤에 오천한선생 백유(鰲川韓先生伯愈)의 문하(門下)에서 수업하였다. 모부인을 섬기며 지극한 효성을 다하여 매일같이 하루에 세 번 문안하고 기운을 나지막히 하여 소리를 화하게 하고 그 뜻을 즐겁게 하였다. 어머니가 일찍이 종기를 앓으니 종일 입으로 빨아 마침내 효과를 보았고 형제간에 우애하여 한 소반에 먹고 한 방에서 자며 화열담락을 늙도록 변하지 아니하였다. 또 이 사천 병연(李沙川秉淵)을 스승으로 섬기다가 졸업은 윤병계 봉구(尹屛溪鳳九) 문하에서 하였으며 괴헌 이 상사 창진(槐軒李上舍昌震)으로 더불어 도의로써 사귀었다. 성질이 대와 국화를 사랑하여 시를 지어 가로되, 푸른 대와 누른 국화가 동편 울타리를 수놓으니 綠筠黃菊間東籬 맑은 정취와 그윽한 향기 모두가 감미롭다. 清趣晚香最得宜 창가에 기대여 왼종일 책을 봐도 싫지 않은 것은 盡日書窓看不厭 담박한 심사를 너도 알고 나도 알고…… 淡然心事許相知 하고 읊고는 인하여 취향(翠香)옹이라 자호하고 문집이 있어 집에 수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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